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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인간띠운동에 46만 파주시민이 함께하기를

입력 : 2019-01-23 11:37:15
수정 : 0000-00-00 00:00:00

DMZ평화인간띠운동에 46만 파주시민이 함께하기를

 

1945년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자 마자 강대국들의 한반도 영향력 행사와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인해 일어난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민족과 국토를 둘로 갈라놓은 분단의 비극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웃 친지와 가족이 이산된 지 70년이 넘도록 분단의 아픔을 청산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한반도는 정치 체제의 현실과 환경에 의해 수 많은 왜곡된 사연과 험난한 과정을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20184.27일 판문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국 등 주변 강대국과 함께 새로운 평화와 화해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민간이 스스로 나서서 촛불의 혁명처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동족상잔의 현장이 지금은 세계적인 청정 환경지역이 된,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DMZ 마을 길에서 어린이, 청년 학생, 시민 그리고 직장인과 주부에서 노인에 이르는 민간인이 참여하여 축제처럼 평화의 손잡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 길에서 이어지는 인간띠가 동서를 잇고 머지않아 남과 북을 관통하는 항구적인 평화의 인간띠가 만들어지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특히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의 해이기도 합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3.1운동의 의미를 살려 지역마다 133인의 추진위원들이 운동본부를 결성한 전국의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 시민운동 단체입니다.

()이 주도하는 평화의 손잡기를 통해 내부의 화해와 결속을 다지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가 국제적인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되어 한반도 분단현실의 종식과 항구적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간띠잇기 행사 내용

강화에서 고성에 이르는 500kmDMZ 마을 길에서, 청소년 학생에서 중장년과 노인에 이르는 50만 명의 시민이 손에 손을 잡고 평화 릴레이 운동을 전개 (북측 동참 시 100만명)하고자 합니다. DMZ 인근 10개 마을 운동본부 형성 및 마을 운동본부 주관으로 평화축제 등 행사를 합니다.

 

일시: 2019427(), DMZ +평화손잡기, DMZHumanChain

장소: 고성~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고양~김포~강화(평화누리길 500Km)

오는 427일 세계유일 분단지역의 상징성을 가진 DMZ 평화누리길(500km)에서 인간띠를 이어 평화와 통일의 민족의 염원을 잇는 것입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파주준비모임(010-3225-3633/010-7306-3840)

 

 

 

인간띠잇기 지도 사진

 

강화(교동도~강화대교)32km김포(대명항~전류리포구)32km고양(행주산성~일산호수공원)

11km파주(호수공원~원당리)76km연천(원당리~역고드름)65km철원(노동당사~김화읍~화천군청)

71km화천(화천군청~양구군청)69km양구(양구군청~펀치볼마을~인재군청)67km인제(인제군청)~

고성(통일전망대)7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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